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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골프

골프는 몇 살 때 시작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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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세요 0'clock입니다.

골프를 즐기는 분들 중 가족과 함께 필드를 나가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취미활동을 같이 하게 되면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고

주말에 가족들은 집에 두고 혼자 필드에 나가면 눈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린자녀를 빨리 골프를 가르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적어도 초등학교를

들어간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니어골프

부상의 위험

실외에서 배운다면 그나마 다른 사람의 잘못된 스윙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은 적지만

실내에서 골프를 한다면 미스샷 또는 모서리 부분에 맞고 타석으로 날아오는 공에

맞을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성인의 경우에도 위험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레슨을 받는 사람들 중에는 공이 타석으로 날라 오는 것을 보지 못한 사람도 많겠지만

그래서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자주 위험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실내골프장의 경우 타석과 이동 공간이 좁아서 백스윙을 하는

순간 골프채에 맞는 부분입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경우 어느 순간에 맞을지 알 수 없습니다.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치는 아이도 피해를 입겠지만 고의가 없이 다치게 한 사람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스윙을 하다 아이가 다치게 되었는데 그날

다시 골프 연습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후에도 스윙을 하면서

누가 골프채에 맞지 않을까 신경을 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골프부상

또 많이 다치는 경우는 타석으로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옆 타석에서 스윙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은 골프공을 만지려고 타석 안으로 들어갑니다.

단 10초도 걸리지 않는 순간에 돌발 행동을 합니다. 

잠깐 전화를 받는 사이, 메시지를 확인하는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이 다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내 골프연습장의 경우 타석에서 나오는 먼지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아이들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실외에서 미세먼지를 적게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실내에 들어오면 마스크를 벗는데 사실 환기가 되지 않는 지하시설에

있는 골프연습장은 미세먼지와 먼지로 가득합니다. 

 

레슨 효과

골프는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적어도 레슨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 이후입니다.

골프 프로 선수를 시키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골프레슨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부모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의미한 말을 반복하게

만들 뿐입니다. 골프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잘한다, 잘한다" 칭찬하며 아이가

지속적으로 골프채를 휘두를 수 있게 만드는 게 목적이 우선시됩니다.

적어도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에 레슨을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 전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놀이용 골프채를 이용하여 골프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정도가 좋습니다.

초등학교 골프

내가 더 골프를 하기 위해 가족들도 골프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이기적인 생각에 기초하는 것입니다. 그 연장선에서 유치원도 가기 전부터

골프를 가르치려 하는 건 너무나 큰 위험과 다른 이들에게 민폐를 불러올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